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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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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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세계 망명정부와 임시정부'


건물 중간부분이 허공에 붕 떠있는 구조로 되어있는 종로타워 33층

세계 각국의 다과가 보입니다.

저기 있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망명정부·임시정부시기를 지나 법통을 계승한 국가들입니다.

9월 11일 상해·한성·러시아 연해주령 3개 지역에서 설립된 임시정부가 상해 통합임시정부를 구성하게 된 날을 기념하여 한국 최초로 ‘세계 망명정부와 임시정부’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1919년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금까지도 ‘승인’ 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망명정부와 임시정부의 비교·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법통을 밝히고자 독립운동가 후손 분들과 많은 시민위원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독립운동가 원종린 선생의 후손인 동아대학교 국제학부 원동욱 교수의 사회와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서해성 총감독의 소개로 심포지엄이 시작되었습니다.

 

 

1주제

발제 1 세계 망명정부, 임시정부 연구 (이해영 한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부 교수)

지정토론

김삼웅 (前 독립기념관장)

 

2주제

발제 2 상해 임시정부 활동 연구 (쑨커즈(孫科志) 중국 푸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지정토론

윤대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

 

3주제

발제 3 노령 임시정부 활동 연구 (박환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이해영 교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제적으로 승인 받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좌절을 겪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당대 임시정부의 승인 문제는 국제‘법’적이라기보다 국제‘정치’적인 것으로 국제관계가 크게 작용했으나 국민들의 집단적 자유의지 표출이 가장 큰 의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영 교수의 발제에 대한 지정토론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진행했습니다.

임시정부의 외교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승인 받지 못한 이유와 연합국 승인 이후 임시정부 처리과정 등을 질문했습니다.

쑨커즈 교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왜 상하이를 선택했으며 어떤 활동을 했는지 면밀히 살펴봤습니다.

임시정부가 한국 역사만이 아니라 한중관계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상해 하비로(霞飛路)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첫 번째 청사의 위치를 각종 사료를 통해 밝힌 부분이 매우 의미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윤대원 교수는 쑨커즈 교수의 발제에 대해 지정토론자로 나서며 1920년대 이후 중국 관내를 벗어나지 못한 상해 임시정부의 위상과 현재 중국 대만과의 관계를 예시로들며 법통성 문제에 관하여 질문을 던졌습니다.

마지막 발제자인 박환 교수는 교과서에서도 많이 다루지 않았던 노령 임시정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1919년 대한국민의회라는 정부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러시아 임시정부의 성립과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발제가 끝난 후 시민들과 종합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임시정부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다른 여러 국가들이 어떻게 종전 후 법통을 이어갔는지 비교와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새롭게 알아봤습니다.

3·1운동은 우리 역사상 가장 혁명적으로 국가의 성질을 바꾼 사건이며 3·1운동이 제도화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헌법의 근간이 된 임시정부가 어떻게 계승되어왔는지 함께 생각하고 들어주신 시민위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