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0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100년
일제 치하, 여성 98명 총검에 의해 집단 처형
39인, 대한독립선언서 발표.. 민주·평등 선언
일제 심장부 도쿄서 ‘2.8독립선언문’ 발표
대한독립만세! 들불처럼 번진 3·1운동
유관순, ‘아우네장터 만세시위’ 주동자로 체포
‘대한민국’ 국호 탄생!
19.04.11 상해임정수립.. 대한민국뿌리
신흥학교→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 열기 고조
민족을 하나로! 상해임시정부로 통합
‘백발 투사’ 강우규, 신임 총독 등에 폭탄투척
독립무장부대들 첫 연합작전 ‘봉오동 전투’ 승리
청산리 전투, ‘설욕’ 벼르던 일본군에 패배 안겨
김익상, 대낮에 총독부 유유히 진입..폭탄투척
김상옥, 1000여명의 경찰과 총격전.. ‘자결’
다시 타오른 민족운동 불길.. 6·10만세운동
나석주, 조선 수탈의 심장 ‘동척’에 폭탄 투하
광주 학생항일운동, 한국여고생 희롱으로 촉발
최초 고공 항일 투쟁.. 강주룡, 을밀대에 오르다
이봉창, 일왕에 폭탄 투척.. 현장서 체포돼
윤봉길 ‘상해 폭탄 투척 의거’.. 日군정 대타격!
‘부민관 폭파 의거’, 광복 전 마지막 의열 투쟁
아! 광복!
광복군 태운 C-47수송기, 여의도활주로 착륙
임시정부 요인 15인, 27년만의 ‘쓸쓸한’ 환국
김구, 경교장서 안두희 총격 피습으로 서거

100년 학교 시리즈 강연 ② <대한민국 100년 이야기>


 

 

인간은 어느 순간 ‘나’의 시작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내 태몽에 대해 부모님에게 묻기도 하고 내 이름 뜻에 대해 알고 싶어 옥편을 뒤적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1~2살 때 사진을 찾아보며 기억이 나는 듯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의 시작은 어떠했을까요?
대한민국이란 나라 이름은 누가 만들었고,
어떤 나라를 세우고자 했을까요?

7월 12일
100년 학교 두번째 강연 <대한민국 100년 이야기>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탄생을 보았습니다.
명확하고 분명해서 착각할 필요가 없는 <대한민국 100년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100년 이야기> 강연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서소문별관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일텐데 모든 시민위원310 위원들은 헷갈리지 않고 잘 찾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강연 시작 전 작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삼일운동 100 대한민국 100’ (@서울시삼일운동) 친구등록을 해주신 분들에게 100년 물병을 드린 것입니다.

이 100년 물병은 가로 100mm 크기로 아기 젖병 소재로 제작되어 따뜻한 물을 담아도 안전하답니다.
앞으로 답사와 토론캠프 등에서 시민위원310 손에 100년 물병이 들려진 것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날은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tbs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민주공화정 100년의 약속>을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민주공화정 100년의 약속>은 방송사 최초로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역사를 역사적 근거를 통해 밝힌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민주공화정 100년의 약속>은 100여 년 전 임시정부 요인들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철저한 사상적 근거와 오랜 준비 끝에 민주공화제를 채택하게 되는 배경과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꿈 꾼 나라인 민주공화정 체제의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큐멘터리를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면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뿌리와 우리의 주권은 왕이 아닌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갑자기 수립된 것이 아닌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다는 것이며
대한민국은 미국과 소련과 같은 열강들이 준 것이 아닌 우리가 쟁취한 나라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1919년,
민주공화국이라는 용어가 임정요인들에 의해 채택될 때 다른 나라에서는 민주공화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장면에서는
시민위원310 위원들은 곳곳에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30분 간의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끝나고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과 <대한민국 민주공화정 100년의 약속>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김성진 감독, 더불어민주당의 진선미 국회의원이 민주공화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국회 원구성으로 바쁜 가운데도 민주공화정으로 탄생한 국회를 대표하여 진선미 의원이 참석해주었습니다.
국회의 생일이라 할 수 있는 제70주년 제헌절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터라 국회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100주년을 위해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김성진 감독은 중국에 위치한 김신부로 22호 등을 다녀보고 우리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곳들은 모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기엔 일제의 감시가 너무 심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은 만주로, 상해로, 미주로 떠나야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독립군을 키우는 학교를 세우고 공군이 되어 비행연습을 하고 돈을 벌어 임시정부에 부쳤습니다.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의 선조, 선배들이 독립을 꿈꾸며 밟았던 그 땅들은 작은 표식 하나 품고 있을까요?

3·1운동으로 임시정부가 수립된 사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열흘만에 정부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전부터 공화국 수립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런 내용을 담고있는 것이 바로 1917년 대동단결선언입니다.
‘주권은 불멸하는 것이다.’라는 대목을 품고있는 이 선언 역시 임시헌장을 작성한 조소앙 선생이 이끌었습니다.
민주공화정은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차근차근 준비되고 설계되어 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해성 총감독은 우리 임시헌장이 담고있는 고도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동시에 몇 차례나 개정되고 깁고 더해왔던 우리 헌법에서 바뀌지 않은 첫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민주공화정’
어려운 말입니다.
민주는 무엇이고 공화정은 무엇일까요?
쉽게 대답할 수 없지만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강연을 듣고나니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임시헌장이 담고있는 내용이 ‘유토피아’같아서 강연을 듣는 내내 행복했다고 합니다.
독립된 국가를 선포하고 사형과 신체형(고문, 태형 등)을 금지하였으며 공창제를 폐지하고 남녀 귀천, 빈부 계급 없이 모두 평등하다고 임시헌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100년 전 대한민국을 세운 선배들이 꿈꾼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는지 질문해봐야 합니다.
우리의 민주공화정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