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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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심장부 도쿄서 ‘2.8독립선언문’ 발표
대한독립만세! 들불처럼 번진 3·1운동
유관순, ‘아우네장터 만세시위’ 주동자로 체포
‘대한민국’ 국호 탄생!
19.04.13 상해임정수립.. 대한민국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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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타오른 민족운동 불길.. 6·10만세운동
나석주, 조선 수탈의 심장 ‘동척’에 폭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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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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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테마 안국역 탄생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독립운동가들이 등장하였습니다.

3·1운동의 중심지, 인사동과 북촌, 태화관 등과 연결된 안국역 승강장이 3·1운동 그리고 임시정부를 테마로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멀리 떨어진 기념관이나 시간을 들여 찾아가야하는 박물관 등이 아닌
일상공간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3·1운동 99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바뀐 안국역에서 기념행사 역시 진행되었습니다.
시민위원과 청소년위원이 주도하여 일반시민에게 3·1운동을 알리고 기념행사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오후 2시 기념행사 이전에 ‘올라가는 콘서트 열차’와 ‘내려오는 토크 열차’가 운영되었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안국역까지 올라가는 열차에서는 가수 안치환씨의 콘서트가
구파발에서 안국역까지 내려가는 열차에서는 개그맨 홍윤화, 조승희씨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열리는 콘서트라는 것이 어쩌면 생소하기도 하고 어리둥절한 광경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3·1운동 99주년을 축하하였습니다.

 

사실 지하철 콘서트가 진행되기 전 사전 홍보시간이 있었습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뜻을 알리고자 활동하는 청소년위원들이 일반시민에게 삼일절 기념행사를 홍보한 것입니다.

청소년위원들은 기념행사 며칠 전 사전회의를 갖고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문구와 방식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 7인의 얼굴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3·1운동 99주년 기념행사를 알렸습니다. 누구보다 적극적이었고 재기발랄하였던 청소년위원들 덕분에 더 많은 시민들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100주년을 알게된 것 같습니다.

3·1운동 100주년 축제는 지금부터야!

 

3·1운동 99주년 기념행사 진행은 ‘내려오는 토크 콘서트’를 맡아주었던 개그맨 홍윤화, 조승희씨께서 진행해주었습니다.

콘서트 열차에서 하차한 시민들은 각자가 독립운동가가 되어 만세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를 테마로 바뀐 안국역에 독립운동가가 독립만세를 외치며 돌아온 것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기념행사가 시작하였습니다.

가수 안치환씨는 다시 한번 시민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울부짖듯 부르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압록강 행진곡’에 많은 시민들은 집중하여 듣고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이종찬 33인 위원은 이날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안국역은 평안할 안(安)과 나라 국(國), 즉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독립운동가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평안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당부를 하셨습니다.

안국역 역장님도 자리를 함께 자리하시어 전국 지하철·도시철도 950개 역 중 최초로 독립운동 테마 역이 된 안국역을 잘 지켜내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해주셨습니다.

안국역 테마역사와 99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한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총감독은 “안국역은 독립운동가 33인 등 북촌을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이곳이 바로 그 중심이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역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밝혔습니다.

“3.1운동의 위대한 의의는 실로 그 통일성에 있는 것입니다. 지역의 동서가 없었고, 계급의 상하가 없었고, 종교.사상 모든 국한된 입장과 태도를 버리고 오로지 나라와 겨레의 독립과 자유를 찾자는 불덩어리와 같은 일념에서 이 운동을 일관했다는 점을 우리는 세상에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백범 김구선생 증손자이자 시민위원310 단장인 김용만씨는 증조부의 말씀을 인용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말 세상에 자랑할 만한 일인 3·1운동!

이날 특별한 모니터도 설치되었습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100주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인데요.
30분에 한번씩 3·1운동 100주년 홍보영상이 재생됩니다.
안국역과 서울시청 로비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북촌 한옥마을, 익선동 카페골목, 인사동 길 등에도 독립운동의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관념적으로, 교과서적으로 독립운동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전시된 독립운동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독립운동으로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을 맞이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