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5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100년
일제 치하, 여성 98명 총검에 의해 집단 처형
39인, 대한독립선언서 발표.. 민주·평등 선언
일제 심장부 도쿄서 ‘2.8독립선언문’ 발표
대한독립만세! 들불처럼 번진 3·1운동
유관순, ‘아우네장터 만세시위’ 주동자로 체포
‘대한민국’ 국호 탄생!
19.04.11 상해임정수립.. 대한민국뿌리
신흥학교→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 열기 고조
민족을 하나로! 상해임시정부로 통합
‘백발 투사’ 강우규, 신임 총독 등에 폭탄투척
독립무장부대들 첫 연합작전 ‘봉오동 전투’ 승리
청산리 전투, ‘설욕’ 벼르던 일본군에 패배 안겨
김익상, 대낮에 총독부 유유히 진입..폭탄투척
김상옥, 1000여명의 경찰과 총격전.. ‘자결’
다시 타오른 민족운동 불길.. 6·10만세운동
나석주, 조선 수탈의 심장 ‘동척’에 폭탄 투하
광주 학생항일운동, 한국여고생 희롱으로 촉발
최초 고공 항일 투쟁.. 강주룡, 을밀대에 오르다
이봉창, 일왕에 폭탄 투척.. 현장서 체포돼
윤봉길 ‘상해 폭탄 투척 의거’.. 日군정 대타격!
‘부민관 폭파 의거’, 광복 전 마지막 의열 투쟁
아! 광복!
광복군 태운 C-47수송기, 여의도활주로 착륙
임시정부 요인 15인, 27년만의 ‘쓸쓸한’ 환국
김구, 경교장서 안두희 총격 피습으로 서거

[광복비행818] C-47콘서트 – 시민참여후기


72년 만에 광복군을 위한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커다란 C-47 날개 아래서 진행된 [818 광복비행 : C-47 콘서트]
많은 시민분들께서 참석해주시고 참여후기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그 중 네분의 글을 소개합니다. 소개되지 않은 시민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임춘경 시민님

광복군 정진대가 C-47 수송기를 타고 귀국 시, 도착한 곳이 여의도 그 당시 여의도 공항이며, 8월 18일이므로 그 날짜, 그 장소에서 그 날을 기리며, 또 C-47 비행 전시관 앞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좋은 의미로 다가왔다.

 

72년 전 그 당시의 벅찬 감동을 다 상상할 수는 없으나, 빼앗긴 조국에 대한 심오한 갈망과 그동안의 많은 사건, 많은 동지, 우리 민족들 등이 한껏 떠오르며 또, 그 당시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한 대처 및 계획 등등으로도 묘한 감정도 있었을 것이다.

 

공군 간부 및 역사 자료 관련 담당자들에게 듣는 C-47 비행 관련 그 당시 항일역사 이야기, 서해성 감독님의 이야기들도 듣게 되니, 더욱 그때 상황을 이해하려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흥미로웠다.

 

우리 대한민국 공군의장대와 공군군악대, 그리고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불렀던 항일음악, 예를 들어, ‘신독립군가’도 배워 함께 부르며 잠시나마 그 항일투쟁 독립군들을 떠올려 보았다.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 의장대, 역사어린이합창단의 합창과 공연은 좋았고, 용문고 밴드부도 씩씩하고 크게 울려 퍼짐이 듣기에 좋았다. 그 외는 “광복군의 함성, 시민합창으로 울려 퍼지다.”라는 주제에 대한 개인적 기대가 커서인지, 그 점에 대하여는 아쉬움이 있다.

 

그 행사일에 C-47 비행기 전시관을 둘러보지 못하여 추후 방문하려 한다.

 


 

시민들의 독립군가로 환생한 “광복비행818”

최용수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 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 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워도/ 찢긴 몸 이 연안에 떨어지리니/ 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 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 그 물고기 살찌게 될 테니”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복군 정진대원으로 C-47 수송기를 타고 귀국 시 서해바다 상공을 날아올 때 이범석 장군이 쓴 글이다.

< 광복군/임시정부 인사들이 환국 시 탔던 C-47, 대한민국임시정부 마크가 선명하다>

 

해방 3일 후인 1945년 8월 18일 새벽 중국 시안(西安)비행장을 이륙한 C-47 미군 수송기가 이날 오후 경성비행장(현 여의도공원)에 내려앉았다. 비행기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진대(挺進隊, 선발대)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가 타고 있었다. 일본군의 무장해제와 독립될 새로운 나라의 기틀을 다지고자 미군 ‘사절단’과 함께 날아온 것이다. 그러나 일본군의 저항과 미군 사령관의 요구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국으로 되돌아가야 했다. 1945.11.23에는 임시정부 주석 김구, 국무위원 이시영 등이 이 비행기로 귀국한다.

 

지난 8월 18일(금) 저녁, 바로 그 비행기 앞에서 광복군의 함성이 시민들의 노래로 울려 퍼진 “광복비행818, C-47 콘서트”가 열렸다. 여의도공원 남쪽에서 비상하듯 머리를 든 C-47 수송기,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에서 공군과 협조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으로 설치한 전시관이다. 해방 당시 경성비행장 활주로에 착륙하던 그 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66,000여 명의 시민들이 전시관을 찾았다고 한다.

 

이날 콘서트는 C-47 수송기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신독립군가, 최후의 결전, 용진가 등 공군군악대의 공연과 의장대의 시범으로 시작된 C-47 콘서트는 시민들이 부르는 항일 독립군가와 광복군에 대한 역사 토크로 진행되었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연주자, 독립유공자 후손, 공군군악대/의장대 장병들이 함께 부른 독립군가 ‘압록강 행진곡’이 대미를 장식했다. 조명을 받은 C-47의 위엄은 환국(還國)의 의미를 되살려 주는 듯했고, 시민들이 다시 부른 독립군가는 광복군의 함성이 되어 여의도에 울려 퍼졌다.

 

< ‘광복군 행진곡’ 등을 연주하고 있는 용문고 밴드부 ‘소나기’ 멤버들 연주 모습 >

 

콘서트는 3·1 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33인 중 한 사람인 배우 정동환 씨가 맡았다. 함께 부른 항일 노래는 연어초밥의 ‘압록강 행진곡’, 필로스의 ‘선봉대가, 최후의 결전’, 밴드추억의 ‘신독립군가’, 용문고등학교 밴드부 소나기의 ‘광복군 행진곡, 앞으로 행진곡’ 그리고 역사를 노래로 만들어 배운다는 역사어린이합창단(30명) 순으로 이어졌다. 노래 사이마다 역사 토크가 진행되었다. ‘왜 여의도인가?’ ‘왜 우리는 독립군가를 배우지 못했나?’를 주제로 서해성 총감독과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들이 함께한 ‘광복비행818 토크(Talk)’였다.

 

< 독립운동가 김구, 백정기, 장준하 선생님들의 후손들이 참석한 역사 토크 진행 모습>

 

“국내 진공을 준비하던 광복군은 일본이 예상 밖으로 빨리 항복해버려 난감했다. 우리가 참전하지 못하고 남의 힘으로 해방된다면 많은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 우려했다“ 광복군 장준하 선생의 증언이다. ​그 우려가 ‘남북분단’이란 이름으로 현실화되어 지금 우리를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 것 같다. 서울시 복지본부장(김용복)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는 3·1운동을 기념할 수 있는 상징조형물 건설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 3·1운동 100년을 기념하는 것은 다가올 대한민국 100년을 준비하는 것 아닐까.

 

“우리는 한국 독립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다/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이날 우리는 독립군가 ‘압록강 행진곡’을 힘차게 합창했다. C-47 수송기를 타고 경성비행장에 착륙하던 광복군 정진대의 그 감흥이 노래로 다시 살아났다. 이날 밤 C-47 콘서트는 ‘광복비행818’이 시민들이 부른 노래로 환생한 아름다운 축제의 밤이었다.

 


임미숙 시민님

콘서트 참여를 위해 오후 3시에 강원도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다.
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밴드, 카스, 페북에도 알리고 모임 하나는 이날로 정하여 콘서트를 함께 참여했다.

 

콘서트가 시작되고 공군 군악대의 씩씩한 독립군가가 여의도 광장에 울려 퍼지니 그 기세가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듯하여 가슴이 벅차고 신명이 났다. 플루트와 기타연주로 독립군가를 듣고 거리공연가들의 색다른 독립군가와 청소년 (용문고)밴드의 열정적인 록 같은 독립군가는 요즘 청소년들이 좋아할 장르로 부를 수 있어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가장 가슴에 오래 여운이 남는 팀은 마지막을 장식한 어린이 역사합창단으로 어린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신독립군가를 부르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합창은 마치 그 시절 우리의 독립군 아니 모든 국민이 한 목소리로 소리치며 불렀을 것 같은 회상을 하게 했다. 아직도 뇌리에서 들리고 입으로 되뇌는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에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나는 그 시절 태어났으며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본다.
당연히 무엇인가 하려고 했을 것이다. 앞장서지 못하면 조력자로 도와주는 역할이라도 했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국민으로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선조들이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더 이상 앞으로 절대로 지난날의 수난을 다시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지난 역사를 바로 알고 배우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디딤돌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광복비행 818 콘서트처럼 시민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지면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며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독립군가 경연대회도 기획을 하여 매년 행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갑석 시민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C-47 비행기 전시관 앞 무대에서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33인으로 활동하시는 정동환 선생님의 사회로 감동적인 무대를 서울시민들에게 선사하였습니다. 본 행사를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에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이 있지만,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 의장대, 역사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고 밴드추억, 연어초밥, 필로스, 용문고등학교 밴드부 소나기 등이 출연하여 열창을 보내주신 것에 비하여 서울특별시민들의 참석과 관람인원수가 조금은 부족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교통방송, 서울교통공사를 통하고 25개 구청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 구청발행신문 등을 통하여 광복비행818 C-47콘서트행사를 홍보하여 더 많은 시민이 공연 관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홍보를 통하여 서울특별시민들이 많이 참여함으로써 지금 진행하고 있는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서울특별시 기념사업이 서울특별시민들과 함께 더 나가서는 대한민국 전체 국민과 국외동포들까지 함께 동참하는 사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계속 진행하는 행사에 시민위원으로 참석을 하겠습니다.